수 박
■ 6월 상순 수박 가격은 작년보다 11% 낮은 수준
5월 수박 도매가격은 상품 8㎏개당 1만원(중품 8,400원)으로 지난해보다 7%, 평년보다 22% 높았다.
5월 수박 도매가격이 지난해보다 높았던 것은 4월 착과기 저온의 영향으로 작황이 좋지 않았고, 산지의 포전매매 비율이 증가하여(지난해대비 10% 증가, 5월 모니터조사치) 가락동 도매시장의 수박 출하량이 지난해보다 24% 적었기 때문이다.
6월 상순 가격은 상품 8㎏개당 8,900원(중품 7,400원)으로 지난해보다 11% 낮지만 평년보다는 12% 높은 수준이다.
■ 6～7월 수박 출하면적은 작년보다 증가할 전망
6～7월 수박 출하면적은 지난해보다 4～5% 정도 증가하고, 8월은 3% 정도 증가할 것으로 조사되었다. 지난해 여름철 수박 가격이 매우 좋아 경남지방의 2기작 수박과 딸기의 후작으로 수박을 정식한 면적이 늘었고, 충청지방에서는 벼 대신 소득이 높은 수박으로 작목을 전환한 면적이 많았기 때문이다.
7～8월에 출하될 노지수박의 면적은 전북 고창지역 등지에서 최근 3년간 지속된 장마철 습해를 피해 시설수박으로 전환하거나, 복분자, 인삼 등으로 작목을 전환하여 지난해보다 1～2% 정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6월에 출하될 수박의 단수는 지난해보다 조금 줄고, 7월은 2% 정도 늘 것으로 조사되었다. 6월 단수가 감소하는 것은 5월 착과기의 일교차가 커서 착과율이 떨어지고, 과비대 상태도 좋지 않기 때문이다. 7월에는 기상조건이 호전되어 단수가 회복될 것으로 나타났다.
■ 6～7월 수박 출하량은 작년보다 많을 전망
6월 수박 출하량은 출하면적이 증가하여 지난해보다 4% 많을 것으로 예상되며, 7월은 출하면적과 단수의 증가로 인해 6%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자료: 농업관측정보센터, 5월 31일 모니터 조사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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