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도시재생지원센터

지난달 22일(수)에 ‘어반스케치’ 마지막 교육이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자화상을 그려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강사님께서 이전 시간에 미리 찍어두었던 주민분들의 사진을 준비해 오시고 주민분들께 나누어드렸습니다. 사진이 어색하여 괜히 멋쩍기도 했지만, 내 얼굴을 자세히 들여다볼 수 있었습니다.

사진을 대고 조심스레 스케치부터 시작하였습니다. 교육이 진행되며 여러 그림을 그려보니 처음 펜과 붓을 대는 것이 더 이상 어렵지 않았습니다.

우리 화가분들은 색을 입히는 데에도 거침이 없으셨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사진에 찍힌 색과 다르게 색칠하고 싶은 색으로 칠하는 분도 계셨습니다. 이처럼 창의력도 발휘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어반스케치 교육을 마치며... 

그림 그리는 것에 대하여 크게 흥미가 없던 분들도 교육이 진행될수록 흥미를 느끼시고 자신 있게 그려내는 모습들이 기억에 남습니다.

내가 살고 있는 마을을 그리고, 그 안에 살아가는 나를 그리며 나와 나의 마을, 각산마을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