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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연속 단수에도 책임지는 사람은 찾아볼 수가 없네요
등록일 2010-05-18 21:01:02
조회수 861
등록자 임○혁
어제(2010.05.17, 월)와 오늘(2010.05.18, 화) 이틀 연속으로 아침부터 물이 안나왔습니다.

어제는 00:00 ~ 06:00 동안 단수된다는 현수막(오직 현수막만 있더군요. 이사이트의 공지사항에도
해당 내용은 없습니다)을 봤습니다만, 저희 집에 물이 나온 건 오후 12시가 조금 넘은 시각이었고,
그나마도 도저히 사용할 수가 없는 흙탕물이었습니다. 한시간이 넘도록 물을 틀어 놓아도 흙탕물은
그대로였습니다. 지금도 세면대와 세탁실에는 흙이 막혀서 물이 애기 오줌발처럼만 나옵니다.

오늘 아침에도 물이 또 안나왔습니다. 전화해서 알아보니 관이 터졌다더군요. 이번엔 아예 기다리지
않고 집을 나왔습니다. 덕분에 아이들은 아침도 못 먹고 세수도 못한 채 학교와 어린이집에 가야
했습니다.

제가 사는 지역(신동)이 좀 특수한 지는 몰라도, 2007년 가을에 이사한 후로 단수되는 일을 수시로
겪었습니다. 모터인지 펌프인지가 고장났다는 얘기는 대 여섯 번은 들었고, 작년 가을에는 새걸로
교체했다는 말도 들었는데, 그 후로도 여전히 수시로 고장나서 물 안나옵니다.

여기까지는 제 푸념이었구요,
아래 사항은 제가 궁금한 점입니다. 답변을 바라겠습니다.
1. 단수 공지가 왜 구평동 일대에만 이루어졌는지?
구평동 부영아파트 근처에는 현수막이 골목마다 걸려있다시피 했습니다. 그런데 구평동 지나서는
단 하나의 현수막도 보지 못하겠더군요. 분명히 현수막에는 구평동, 신동 일대 라고 적혀있었는데,
신동에는 알려주시지 않아도 되는 건지요? 그리고 전에는 문자메세지도 넣어주시더니, 이번에는
문자도 없네요.
2. 단수 공지 시간이 훨씬 지나서 수도물을 사용할 수 있었는데, 이에 대한 보상은?
새벽 6시에 공사가 완료된다고 공지되어 있어서 물을 받아 놓을 생각도 하지 않았습니다. 6시에 물이
나오면 정상적으로 아침을 준비할 수 있으니까요. 그런데 물은 나오지 않았고, 6시간이 넘게 지나서
나온 물은 흙탕물이었습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아침에 출근을 못했고, 이제나 저제나 물나오기만
기다리다가 결국 흙탕물 쏟아지는 것만 보고 세수도 못한 채 집을 나와야 했습니다.
수도물 공급 지연으로 인한 시민들의 물질적/정신적 피해에 대한 보상을 생각해 보셨는지요?
3. 흙탕물을 빼내기 위해 틀어놓았던 시간 동안의 상하수도 요금에 대한 보상은?
위에서도 말씀드렸지만, 한 시간이 넘게 물을 틀어 놓았습니다. 시뻘건 흙탕물만 구경했구요.
그래도 요금은 내야 된다더군요. 상식적으로 생각해서 말이 안되지 않습니까?
4. 피해와 불편을 겪은 시민들에 대한 책임자의 사과는?
이틀 연속 단수로 피해와 불편을 겪은 구평동/신동 일대 시민들께 책임있는 분께서 공개적으로 사과
하시는 것이 옳지 않을까요? 책임있는 분이라 함은, 담당자를 말씀드리는 것이 아님을 잘 알고 계시
리라 믿습니다.

신속한 답변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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