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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와 치매를 앓는 할머니 게다가 오늘이 아버지 생신이다
등록일 2011-05-10 09:00:18
조회수 1646
등록자 이○덕
부처님 오신날을 맞이해서 어지간해서는 참으려고 했는데
도저히 못참겠어서 글남긴다
집에는 다음달이면 출산을 하는 집사람이 있고
치매를 앓아서 자기몸 하나 돌보지도 못하는 할머니가 계시고
칠순 넘은 아버지는 오늘이 4월 초8일 생신이시다...
오늘은 그래도 물이 나오려니 하면서
또 참고 참고 모자란 물은 슈퍼 마트마다 돌면서 생수사서 버티고
밥을 할수가 없어서 슈퍼에서 햇반사다가 먹고
영업을 하는 식당 찾아가서 밥사먹고 했다만
이젠 문열고 영업하는 식당도 찾기가 힘들정도다
그래 먹는건 그렇다 치자
그럼 씻는건 어떻게 씻으란 말이냐?
지금 비오는데 옥상 올라가서 홀딱벗고 비맞으면서 비누칠하고 씻으리?
그래 남자인 나는 그렇다 치자
만삭인 아내는 어떻게 씻으라는 거냐?
자기몸 하나 가누기도 힘든 사람인데
어떻게 씻으라는 거냐고
그리고 할머니와 아버지는 어떻게 씻으라는 거냐고?
그래 어제는 씻지도 못하고 출근했다만 뭐 하루뿐이니까 라고 생각하고 그냥했다
그럼 오늘은?
아버지 생신이라고 가족들 다 모여서 식사라도 할수 있어야 될거 아니냐!!!
온 가족들 씻지도 못하고 꽤재재하게 해서 모여서
슈퍼에서 사온 햇반 사다가 같이 밥먹으랴?
아버지는 생신인데 미역국도 못드시고?
그리고 화장실은 어쩌란 말이냐?
작은일은 남자니깐 사람 없는곳 가서 대충 해결한다지만
집사람하고 할머니는 어쩌란 말이냐?
만삭인 임산부와 치매를 앓는 할머니다
화장실을 얼마나 많이 가야하는데
하루종일 참다가 배가 땡기고 아플때 한번 가더라
아... 진짜 많이 참고 있다...
좀만 더 있으면 폭발할거 같은데도
정말 많이 참고 있다...
얼른 물나오게 만들어라...
니들 정말 다 뒤지는 수가 있다...
내 인내의 한계를 시험하지 마라...
니들 일 이따구로 하라고
내가 뼈빠지게 일하고 돈벌어서 세금내는거 아니다
정말 좋다는 공무원질하고
정말 편하게 월급 받아 처먹고
평생먹고살 직장다니고
시민들이 준 세금으로 월급 받아 처먹으면서
일 이따구로 하지마라 샹늠 색히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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