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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하수처리시설 ‘친환경 공간’ 탈바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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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08-02-20 01:06:32 | ||
조회수 | 1322 | ||
등록자 | 김○완 | ||
“버들치 노는 동심의 하천 가꾸자” 구미시 하수처리시설 ‘친환경 공간’ 탈바꿈 하수과 설동주 담당 “시냇가에 버들치가 놀고 부레옥잠 등 수생식물이 가득한 그런 하천을 조성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구미시 상하수도 사업소 하수과 설동주 (50·시설 6급·사진) 담당은 자연을 아끼고 물을 사랑하는 마음을 그렇게 표현했다. 그런 노력으로 인해 구미시는 그동안 혐오시설로 인식돼 오던 하수종말처리장이 체육시설을 갖춘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설 담당은 “구미시의 하수처리시설은 하수 처리뿐만이 아니라 정화과정을 거친 방류수를 조경용수와 도심지 하천의 유지수로 이용해 물 절약에 기여하는 일석3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구미시의 하수처리 능력은 기존 시설 외에도 오는 2009년 11월 완공예정인 산동 하수처리장의 고도처리시설이 준공되면 현재 84%의 하수처리율이 90%로 높아지고 낙동강 방류수의 수질 BOD가 1ppm이하로 낮아져 수질개선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설 담당은 “하수처리장에는 넓은 부지를 활용해 친환경 공원, 체육시설, 환경홍보관 등 친환경시설을 설치해 시민들 누구나 즐겨 찾을 수 있는 공간으로 바뀌고 있다.”고 자랑했다. 설 담당의 지적처럼 구미하수처리장은 체험 학습장, 소공원 및 주민쉼터, 체육시설, 환경 홍보관이 들어서 어린이들의 체험학습장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선산처리장은 인라인스케이트장, 주민 화합의 장이 설치됐으며 구미4단지 처리장은 축구장이 조성됐다. 구미 제2하수처리장(원평동)에는 풋살 경기장 2개소 농구장, 배드민턴 5개소,자전거 도로, 생태연못을 갖춘 시민공원으로 조성돼 이곳을 찾는 시민들의 발길이 꾸준히 늘고 있다. 산동처리장은 철새관찰 존, 환경학습관, 레크레이션 등이 갖춰진 자연생태공원이 조성돼 혐오시설이 아닌 친환경 웰빙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5월 완공예정인 구미2하수처리장과 구미하수처리장 등에서 처리과정을 거친 방류수는 도심하천인 금오·구미천 등의 하천 유지수로 활용해 수질 개선에 기여하게 된다. 설 담당은 “구미시는 그동안 낙동강 수질오염의 주범으로 인식되어 온 사례가 있었지만 완벽한 하수처리장 가동으로 그런 인식을 불식시킬 것”이라며 “혐오시설을 생태 학습장이나 스포츠·휴식 공간으로 탈바꿈 시켜 시민들의 사랑을 받도록 하겠다.”고 밝혔다.<구미=김기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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